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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미래 기술

데이터 없이도 똑똑한 AI? ‘제로샷 러닝(Zero-Shot Learning)’ 기술의 부상

by 스톤볼주식회사2 2025. 5. 19.

데이터 없이도 똑똑한 AI? ‘제로샷 러닝(Zero-Shot Learning)’ 기술의 부상

학습하지 않은 문제도 해결하는 AI, 인간처럼 ‘추론’하는 시대가 왔다


기존의 AI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수천, 수만 개의 학습 데이터를 필요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제로샷 러닝(Zero-Shot Learning, ZSL) 기술은
학습된 적 없는 문제도 추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AI의 새로운 진화 방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한 자동화에서 벗어나,
‘인간처럼 맥락을 이해하고 유추하는 AI’의 핵심 요소로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제로샷 러닝이란? 학습하지 않은 것을 처리하는 AI의 추론 능력

제로샷 러닝은 말 그대로 AI가 **이전에 한 번도 학습한 적 없는 태스크(task)**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AI가 고양이와 개 이미지만 학습했지만,
"호랑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입력했을 때, 텍스트와 맥락을 기반으로 추론하여
해당 이미지를 호랑이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AI가 ‘개념 간 관계’를 이해하고 일반화하는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이 유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보는 상황도 해결하듯,
AI도 텍스트, 의미, 구조 기반의 유추를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기존 머신러닝과 ZSL의 차이점은?

항목전통적 머신러닝제로샷 러닝 (ZSL)
학습 방식 라벨이 있는 데이터 다량 학습 필요 라벨 없이도 개념 간 유사성과 설명 기반 추론 가능
처리 가능 범위 학습한 범위 내에서만 처리 가능 학습하지 않은 새로운 태스크도 예측 가능
유연성 및 확장성 낮음 (범주 추가 시 재학습 필요) 높음 (범주 확장에도 즉시 대응 가능)
대표 활용 예 이미지 분류, 음성 인식, 스팸 필터링 등 자연어 처리, 추천 시스템, 희귀 질환 진단 등
 

핵심: AI가 더 적은 데이터로, 더 넓은 상황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라는 점입니다.


ZSL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배경

  1. 임베딩(Embedding)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등 다양한 데이터를 벡터 공간 상의 위치 정보로 변환해 개념 간 유사도를 계산합니다.
  2. 사전 학습된 언어모델(Pretrained Language Models)
    GPT, BERT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은 문맥을 이해하고
    설명 기반의 분류/추론에 매우 강력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3. 속성 기반 분류(Attribute-Based Classification)
    예를 들어 “얼룩무늬가 있고, 초식이며, 사자보다 작다”는 설명이 있다면
    학습하지 않아도 그 개체가 ‘치타’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제로샷 러닝의 실제 적용 사례

산업 분야적용 사례 예시
의료 진단 학습되지 않은 희귀 질환의 증상을 설명 기반으로 추론해 진단 정확도 향상
전자상거래 신규 상품에 대해 구매 이력이 없더라도 고객의 행동과 유사도 기반 추천 가능
사이버 보안 알려지지 않은 공격 패턴도 ‘이상 행위’ 기반으로 탐지 가능
언어 번역 및 질의응답 새로운 언어나 질문 유형도 설명 구조만 알면 즉시 대응 가능
 

특징: ‘데이터 부족’이라는 AI의 약점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ZSL 도입 시 주의점 및 한계

  • 추론 기반 오류: 개념 유사도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엉뚱한 예측 가능성 존재
  • 문맥에 따라 정답이 달라지는 문제에 취약함 (예: 중의적 표현, 감성 분석)
  • 기술 구현 복잡도: 일반 ML보다 모델 설계와 튜닝이 훨씬 정교해야 함
  • 설명 데이터의 품질 의존성: 설명 문장이 명확하지 않으면 오히려 성능 저하 발생 가능

이러한 점 때문에 ZSL은 완성형 기술이 아닌, 고도화 중인 혁신 기술로 접근해야 합니다.


미래 전망: 제로샷 러닝은 AGI(범용 인공지능)의 핵심 퍼즐이 된다

AI가 진정한 지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처음 보는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제로샷 러닝은 인간처럼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유사성을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이는 결국 우리가 말하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본질과도 깊게 연결됩니다.
ZSL은 그 기반을 형성하는 중요한 축이며,
향후 다양한 멀티모달 AI, 생성형 AI 모델과 함께 ‘문맥 기반 이해 AI’의 중심 기술로 성장할 것입니다.


결론: 제로샷 러닝은 ‘적응하는 AI’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길

기존의 AI가 ‘배운 것만 잘하는 똑똑한 기계’였다면,
이제는 ‘처음 보는 문제도 해결하는 유연한 파트너’로의 전환이 시작된 것입니다.

제로샷 러닝은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 비용을 줄이고, 확장성과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기술이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개인화되고 지능적인 AI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데이터가 없어도 답을 찾는 AI,
제로샷 러닝은 우리가 미래 AI와 어떻게 함께 일하게 될지를 보여주는 ‘프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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